경기도는 2610시 수원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홀에서 도내 예비창업자 및 초기창업자를 위한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참여자 통합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사업 추진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은 경기도가 경기관광공사, 경기농림진흥재단, 경기도체육회,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평택항만공사, 한국나노기술원, 한국도자재단 등 도내 8개 공공기관과 연계해 관광, IT 등 각 특화분야의 (예비)창업자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414일부터 428일까지 사업 대상자를 모집, 1차 서류심사와 2차 대면심사를 거쳐 120명의 예비 및 초기창업자를 최종 선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종 선발된 120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의 사업소개, 회계세무 교육, 지원 사항 안내 등을 진행했다.

최종 선발된 120명의 예비 및 초기 창업자에게는 각 사업 분야별 최대 25백만 원 이내에서 아이템개발비, 기술정보활동비, 마케팅비 등 창업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하며, 각 주관기관별 창업 기본교육과 특화 전문교육을 제공하게 된다. 이외에도 경기신용보증재단을 통해 특례보증까지 받을 수 있는 기회 또한 제공받을 수 있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에 열린 일자리창출 대토론회에서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제안해 우수 과제로 선정, 올해부터 추진하게 됐다.

그동안 도의 많은 창업지원 사업들은 IT 및 제조분야에만 집중해 있어 창업자별 특성에 따른 다양한 분야를 지원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고, 이번 사업을 통해 각 공공기관이 참여함으로써 맞춤형 지원을 할 수 있는 길을 열게 됐다.

이번 사업에서는 예비 및 초기 창업자들이 신청한 각 사업 분야에 맞춰 각 공공기관 전문분야별 컨설팅 지원과 특성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경기관광공사에서는 관광분야를, 경기농림진흥재단에서는 농축산분야, 경기도체육회에서는 체육/스포츠분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는 제조/IT분야,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는 문화/콘텐츠 분야, 경기평택항만공사에서는 물류 분야, 한국나노기술원에서는 나노/바이오 분야, 한국도자재단에서는 공예/세라믹 분야를 지원하는 식이다. 이를 통해 참여자는 본인의 사업 아이템에 가장 실효성 있는 지원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 사업은 올해 11월까지 추진된다. 앞으로 8개의 각 주관기관은 각 특성분야 맞는 최적의 지원솔루션을 제공, 참여자의 창업을 적극 이끌어내는 한편, 기업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협력·지원할 예정이다.

손수익 경기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날 이번 스타트업 콜라보레이션은 도내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다양한 분야의 창업을 지원하는 만큼, 기존에 지원을 받을 수 없었던 아이템까지 지원할 수 있었다.”, “참여자 여러분들이 적극적으로 창업에 힘써주시듯이, 경기도에서도 창업자 한 사람 한 사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