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4G 환경에서는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전기자동차 보급이 늘고 있는데, 충전소가 부족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전기차 충전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충전 인프라를 확대키로 했습니다. 최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년 전 연비 때문에 전기자동차로 갈아탄 서현종 씨.

연료비 부담은 크게 줄었지만, 장거리 운행 때는 마음을 졸이게 됐습니다.

방전되면 속수무책 도로 위에서 차가 서 버리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서현종/전기자동차 운전자
제가 일일이 주유소(충전소)에 대한 정보를 지도를 만들어서 다닐 수 없기 때문에 주유소(충전소) 위치를 몰라서, 가다가 차가 갑자기 서면 어쩌나 이런 불안감 때문에 솔직히 그런 걱정이 좀 많이 됩니다.

문제는 충전소가 흔치 않다는 것.

전기차 보급이 느는 것에 비해 충전 시설이 부족하다는 말이 나오는 이윱니다.

경기도가 전기자동차 운전자들의 불편을 줄이고자, 급속 충전시설을 확대합니다.

[스탠딩] 최지현 기자
완속 충전기는 꼬박 5시간을 충전해야 가득 채워지지만, 급속 충전기로는 20분가량이면 100km를 주행할 수 있게 충전이 됩니다.

수원 광교호수공원과 성남 복정역, 수원 권선구청 등 수원과 성남시 내 동서남북으로 어느 방향으로 가든 접근성이 좋은 공공장소에 만든다는 설계입니다.

[인터뷰] 오재영 /경기도 기후대기과장
도민들의 수요가 많은 수원시와 성남시에 공공 급속충전기 10대를 설치해서 올 8월에 개방할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경기 지역에는 그간 환경부에서 설치 한 56대의 공공 급속충전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도는 시범 도시 사업 추진 이후 다른 지역으로의 확대도 검토 할 방침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