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4G 환경에서는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비싼 임대료 때문에 대규모 물류단지 이용은 엄두도 못내는 중소기업들이 적지 않은데요. 경기도와 대기업이 손을 잡고 파격적인 조건의 공공물류유통센터를 만들었습니다. 중소기업은 일반 단지에 비해 절반 값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최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수도권 물류수송의 요지인 군포복합물류단지.

이 안에 ‘공공물류유통센터’가 생겼습니다.

3.3제곱미터 당 임대료는 만5천 원.

시세의 절반 수준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경기도가 CJ대한통운과 손을 잡고 CJ 소유의 물류단지를 중소기업이 싼 값에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일종의 지자체 차원의 ‘공유경제’라고 보면 됩니다.

[인터뷰]노만응/입주 중소기업 대표
우선 물류비용이 저렴해진 것은 물론이고,납품기한이 굉장히 짧아지게 됩니다. 소비자들한테 훨씬 좋은 서비스를 해드릴 수 있고요, 그런측면에 있어서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총 1만4000여㎡ 규모로 조성될 예정인데, 이날은 우선 1980㎡가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만 57개의 경기 지역 내 중소기업이 입주했습니다.

[인터뷰]남경필 경기도지사
앞으로는 경기도 땅에다 이렇게 공공물류센터를 지어서 중소기업들, 스타트업 신생기업들을 위한 물류센터를 독자적으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경기 지역 중소제조업의 11%는 물류시설 부족을, 44%는 물류비용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2018년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화성 동탄에도 6만6천㎡ 규모의 공공물류유통센터를 추가 조성해 중소기업들의 물류고민을 해소한다는 계획입니다.

경기GTV최지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