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경기도는 빅데이터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해 매년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4개 대학, 5개 지역에서 약 10주 동안 교육을 했는데,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습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입니다.

전기차 보급률을 끌어올리자는 주제로 발표에 한창인데, 광범위한 교통량 분석으로 경기도 내 최적의 전기차 충전 장소를 제안합니다.

[현장음] 새로운 형태의 충전소 283곳을 도출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엔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소비 정보를 제공하는데, 오프라인 시장뿐만 아니라 온라인 가격 동향을 분석해 생필품 별로 최저가 구매 시기를 알려줍니다.

이런 빅데이터를 분석해 생활, 정책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실력을 뽐낸 10팀.

경기도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수료생들인데, 비전공자부터 전공자까지 지난 10주 동안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인터뷰] 장하용/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수료생
사실 처음에는 비전공자이다 보니까 쉽진 않았지만, 시간이 갈수록 여러 팀원들과 함께 의기투합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경기도는 빅데이터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데, 지난해 7대 1의 경쟁률을 보일 만큼 관심이 높습니다.

수료생들은 체계적인 실무 위주의 교육으로 만족도도 높습니다.

[인터뷰] 남지수/빅데이터 전문가 과정 수료생
전문적으로 가르쳐 주는 곳이 거의 없다 보니까 현직에 계시는 분들한테 실무적인 얘기도 많이 듣고 교육도 많이 받을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던 것 같아요.

수료한 1백여 명의 학생들은 연관 기업과의 채용 기회와 취업 교육도 받게 됩니다.

[인터뷰] 박헌용/경기콘텐츠진흥원장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 최선에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이렇게 양성된 인력을 취업이나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도는 올해 2백여 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하고 2018년까지 1천여 명을 배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