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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국내 유명 화가와 신진 작가들의 미술품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전문가가 직접 작품 설명으로 이해를 돕고, 작가 명성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으면서 어렵게만 느껴졌던 미술작품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랗고 노란 구름이 떠다니고 연기가 하늘로 솟구치듯 추상적인 그림.

작가가 손에 직접 물감을 바르고 그린 몽환적인 작품입니다.

사실적인 묘사에 그림인 게 믿어지지 않는 이 작품은 손이라는 신체 부위를 화가의 꿈과 연결하고 있습니다.

총 1백여 명의 작가 작품을 한 자리에서 관람하고 구매까지 가능한데, 작가들의 명성과 비교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평소 미술품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도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나리/미술작품 구매자
사실은 이강소 작가님 작품을 소장하고 싶은데 처음 소장하는 계기로는 엄두가 안 나고 가격도 많이 부담됐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나 소장하게 됐습니다.

참여한 신진 작가는 개인전을 다수 개최한 실력파 작가들로 작품 완성도도 높습니다.

동시에 작가들은 개인 화실이 아닌 공개적인 자리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기회입니다.

[인터뷰] 이세현/참여 작가
(대중과) 좀 더 가까이 접근할 수 있는 기회는 정말 좋은 것 같고요. (경제적) 어려움 면에 있어서 도움을 주는 것도 좋은 측면인데, 그런 측면에서 작가들에게 작품 판매가 작품 활동의 동기부여도 되고…

관련 지식이 없더라도 현장에서 전문가의 설명을 직접 들으면서 새로운 예술 세계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미술 강의와 공공 경매 행사도 진행합니다.

[인터뷰] 최병갑/경기도 문화정책과장
공공경매가 이뤄집니다. 실질적으로 접하지 않은 기회인데, 공공경매에 참여하시면 미술 작품을 싸게 색다른 방법으로 한 번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