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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기도가 따뜻하고 복된 공동체 ‘따복공동체’의 발전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를 열었습니다. 지역 공동체가 사회적 기업으로 확대되기 위한 정부의 역할이나 기금 마련 등 다양한 논의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선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웃끼리 직접 만든 음식을 나누는 오색씨앗이란 따복공동체입니다.
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그 음식을 지역 농협에 납품하기 시작하면서 어엿한 사회적 기업이 됐습니다.
경기도는 이런 지역 공동체의 발전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무너진 공동체 의식을 회복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업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자급자족의 길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세계 각국의 저명한 사회적 경제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의 지역 금융의 선구자인 클리포드 로젠탈은 지역 공동체 번영을 위한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싱크] 클리포드 로젠탈/前 미국 지역신협연맹 대표
정부는 참여적인 역할로, 자체적인 금융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는 독립적인 지역의 사회적 금융기관을 지원해야 합니다.
이어 참여한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시장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접목한 제3의 길이라는 현재 시장 체제의 문제점으로 일자리 없는 성장과 양극화를 지적했습니다.
그 대안으로 도가 가진 토지 등 자본을 민간과 공유하고 운영의 자율을 맡기는 새로운 제4의 길을 제시했습니다.
[싱크] 남경필/경기도지사
시장경제의 가치인 자유와 이런 것을 극복하기 위한 공유, 이 두 가지가 서로 결합해서 개인의 행복을 추구해드리는 것, 이것이 바로 제4의 길의 목표입니다.
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도내 사회적 기업에 크라우드 펀딩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 기금 마련에 대한 논의를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복공동체 국제컨퍼런스는 오는 27일까지 진행됩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