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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어린 자녀 두신 분들 국공립어린이집 선호하지만 입학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입니다. 경기도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공립에 준하는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을 열었습니다. 보육료나 서비스 모두 국공립 수준입니다. 한선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용인시 보정동에 있는 한 어린이집입니다.

얼마 전까지 민간어린이집이었지만, 지금은 경기도가 시설을 빌려 도 산하기관에서 직접 운영합니다.

보육료는 민간어린이집보다 5분의 1가량 싼 편입니다.

보육 서비스나 교사들의 처우도 국공립 수준입니다.

[인터뷰] 김문희/학부모
"지금은 시설 부분에서도 확 차이 나게 좋아졌고요. 또 교육비 부분도 부담이 줄어들어서 만족합니다."

현재 경기 지역 국공립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5%.

학부모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대기자가 넘쳐납니다.

경기도가 대안으로 경기도형 공보육 어린이집을 열었습니다.

이름은 따뜻하고 복되다는 뜻의 일명 ‘따복어린이집’.

도가 민간어린이집을 활용해 국공립 수준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방식입니다.

또 학부모들에게 상시 개방하고 급식이나 외부 견학 도우미로 나설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남경필/경기도지사
"기존의 (민간) 어린이집을 경기도가 매입하거나 임대해서 운영합니다. 그래서 다른 데(민간 어린이집)보다 20% 정도 싸고요. 또 선생님들에 대한 처우가 개선됩니다."

도는 내년까지 하남시와 성남시 등 따복어린이집을 8곳으로 늘리고 오는 2040년까지는 도내 1천 개를 운영한단 계획입니다.

경기GTV 한선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