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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도자를 사랑하는 세계인들의 축제, 2017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가 석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서사를 주제로 이천과 여주, 광주에서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는데요. 미리 만나보시죠.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7 제9회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는 4월22일부터 5월28일까지 이천 세라피아와 여주 도자세상, 광주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열립니다.
이번 비엔날레의 큰 주제는 서사로 인간의 삶에 대한 작품을 다룹니다.
지역별로 테마가 다른데, 광주는 `삶을 돌아보다`라는 주제로 유물 중심의 도자, 이천은 `삶을 말하다`를 표현한 현대 도자, 여주는 `삶을 기리다`를 보여주는 뼈 단지를 전시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김정신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걸출한 60~70년대 서사 도예의 시작을 연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아울러 동시대의 젊은 작가들의 작품들을 함께 소개합니다."
세계 도자의 현주소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공모전에 대한 관심도 뜨겁습니다.
세계 76개국에서 2천5백여 점의 작품이 접수됐습니다.
[인터뷰] 김민경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본선 심사를 통해서 10점 주요 수상작을 선정하면 대상부터 특별상까지 어떤 작품이 선정되었는지 보실 수 있습니다."
가족 단위 관람객들을 위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됩니다.
도자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 볼 수도 있고,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이벤트로 열립니다.
[인터뷰] 전성재 한국도자재단 문화사업본부장
"작가 중심의 전문적인 비엔날레를 탈피해서 작가와 관람객이 함께 참여하는 친화적인 프로그램을 많이 개발할 예정입니다."
사전 예매 기간을 이용해 통합 예매권을 준비해 놓는 것도 37일간 열리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를 알차게 즐기는 방법입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