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4G 환경에서는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멘트] 3월 24일은 ‘결핵 예방의 날’인데요. 유감스럽게도 우리나라는 여전히 OECD 국가 중 결핵 발생률 1위입니다. 경기도가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해 거리 행사를 열었습니다. 오는 2020년까지 결핵 발생률 20% 감소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김초롱 기자입니다.

[리포트]
결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마련된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한쪽에서는 주사위를 던져 OX 퀴즈를 맞히며 결핵에 대한 상식을 배웁니다.

[인터뷰] 이형미 / 수원시 정자동
“여러 코너에서 결핵에 대해서 홍보하시는 걸 보고 진짜 결핵은 신경을 써야 될 그런 것이라는 걸 느꼈습니다.”

이동 검진 차량에서 무료 결핵 검진을 하고, 건강 체험 부스에선 혈당 체크 등 간단한 건강검진으로 참여를 독려합니다.

[스탠드업] 김초롱 기자
“OECD 국가 중 결핵환자비율 1위인 대한민국. 경기도는 도민들을 위한 결핵 예방과 홍보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CG)우리나라는 매해 3만 명 이상의 결핵 환자가 발생하는데, 그중 경기도 환자는 5분의 1가량입니다.

거리 행사 외 결핵 예방과 퇴치를 위한 잠복결핵검진 사업 등도 올해 집중합니다.

어린이집과 의료기관 종사자 10만 명이 대상, 일제 검사를 실시합니다.

또 외국인 밀집 시·군 교육을 강화하는 등 결핵 예방 사각지대를 적극 해소한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조정옥 / 경기도 감염병관리과장
“경기도는 결핵 신환자 수가 6천7백여 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실정입니다. 도내 결핵 환자 관리대상은 신환자를 발굴·조사해서 치료·관리하는 데에 목적이 있습니다.”

후진국 질병으로 알려졌지만 국내에선 계속 진행 중인 결핵.

도는 이를 통해 인구 10만 명당 55.8명의 결핵 발생률을 2020년까지 20% 낮춘다는 계획입니다.

경기GTV김초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