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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가 조성에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 북측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을 해제해달라는 경기도의 건의가 받아들여진 건데요. 이를 통해 택지조성 시기가 2년 정도 빨라지고, 주민들의 불편도 해소됩니다. 최창순 기자입니다.
[리포트]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인근 서정동과 당현리 일원 143만㎡ 규모의 군사시설 보호구역이 해제됐습니다.
당초 2021년 해제 예정이었는데 경기도가 고덕국제신도시의 빠른 조성을 위해 국방부에 조기 해제를 건의했고 마침내 받아들여진 겁니다.
군 보호구역 중 53만㎡는 사유지로 수십 년간 토지 이용을 못했던 주민들은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인터뷰] 남기택 / 당현1리 이장
“경기도에서 조기 해제를 건의한 바람에 주민들 입장에서는 앞으로 자발적으로 모든 건축계획이나 개발계획을 이젠 가질 수가 있어서 굉장히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인터뷰] 임창묵 / 당현3리 이장
“(군사시설보호구역이) 풀림으로써 그 주변 마을이 앞으로 신도시와 시골마을이 소통할 수 있는 길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군 보호구역 해제를 통해 고덕국제신도시 조성은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서정동과 당현리 일원 고덕신도시 대로 구간의 상하수도와 통신시설, 난방관로 등 기반시설을 조기에 완공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의 택지조성 시기가 2년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인터뷰] 박상일 / 경기도 복합개발팀장
“외국인학교 등을 특화시켜서 국제화지구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말로 명품도시가 될 수 있도록 저희가 열과 성을 다해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고덕국제신도시는 총 5만9천여 세대 규모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4개 단지 3천2백여 세대의 첫 입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입주단지 주변 도로 등 1단계 사업구역은 오는 6월까지 준공되고 초등학교도 2020년 개교합니다.
경기GTV 최창순입니다.
영상취재 : 최홍보, 영상편집 : 강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