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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어디나 돌봄을 시작하며 장애인들을 위한 복지정책을 펴고 있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향후 5년간 장애인들의 삶을 개선할 실질적 정책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슬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REP]
저녁 6시가 넘은 시간이지만 복지관 곳곳에선 다양한 프로그램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탁구, 디지털 드로잉 등 장애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장애인 보호자들을 위한 수업도 있습니다.

하루종일 보호자 역할에 마음 달랠 틈 없던 가족들도 잠시나마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봅니다.

장애인들은 방과 후나 퇴근 후에 따로 학습을 이어가거나 여가를 즐길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평일 6시가 되면 복지관은 문을 닫기 때문입니다.

어디나 돌봄으로 야간과 휴일까지 돌봄이 이어지니 가족들에게는 큰 도움이 됩니다.

[INT] 백종훈 사회복지사 / 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
장애인 청소년들은 이용할 데가 많지 않습니다. 대부분 복지관에 오는데 복지관 운영시간도 정해져 있잖아요. 이런 걸 넘어서는 기회가 되어가지고...청소년들이 이용하는 시간에 보호자분들도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생겼어요. 돌봄의 부담을 줄여보자...

이처럼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장애인들을 위한 어디나 돌봄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어디나 돌봄은 돌봄이 필요한 곳 어디나 장애인과 그 가족을 위해 돌봄을 지원하는 겁니다.

야간과 휴일에도 공백이 없도록 지원하고 최중증 발달장애인에게 맞춤 돌봄 인력을 지원, 또 가족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족수당도 지원합니다.

[INT] 허승범 국장 / 경기도 복지국
경기도는 지난 3월부터 19개 시군 42개 장애인 복지 시설 및 단체를 선정해 야간과 휴일에 돌봄이 필요한 장애인과 그 가족들에게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민들의 다양한 돌봄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최대한 많은 도민들이 참여하실 수 있도록 사업 확대를 위해서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경기도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실질적인 정책 계획을 내놨습니다.

김동연 지사는 수어로 인사를 전하며 5개년 종합계획을 발표했습니다.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오늘은 장애인 차별 철폐의 날입니다. 오늘 발표하는 장애인 5개년 계획은 경기도 장애인 정책에 큰 지침과 방향이 될 것이기 때문에 의미가 있습니다.

6개 분야 20개 과제를 내놨습니다.

경제적 자립, 교육·체육·문화·관광을 마음껏 누릴 기회, 차별 타파, 사회 참여 증대, 돌봄 강화 등이 담겼습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8년까지 실질적인 정책 추진을 목표로

장애인 일자리 지원, 수당 지급 등 총 65개 정책에 2조 9,215억 원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GTV뉴스 이슬비입니다.



[자막]

1. 용인시 수지구 장애인복지관

2. [INT] 백종훈 사회복지사 / 용인시 수지장애인복지관

3. [INT] 허승범 국장 / 경기도 복지국

4. 장애인의 날 맞아 장애인 정책 5개년 계획 발표

5. [SYNC] 김동연 / 경기도지사

6. 영상촬영: 이효진 영상편집: 강윤식 CG: 김예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