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교통사고 방지 위해 선제적 대응해야”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장동길 의원(새누리·광주2)이 15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하고 있다.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동절기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장동길 의원(새누리·광주2)은 15일 열린 제31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며 “경기도가 관리하는 지방도의 빙판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위험한 급경사 도로를 전수조사하고, 취약도로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동길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광주시와 성남시를 잇는 국지도 57호선 오포읍 신현리 일원 태재고개 1.7km 구간은 하루 통행량이 3만8460대에 달하는 급커브 지역으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4년간 사망 2명, 중상 12명, 경상 29명이 발생했다.

또한 광주시와 양평군을 연결되는 국지도 98호선, 곤지암읍 건업리 남이고개 0.8km 구간은 산지이자 급커브, 급경사 지역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

장 의원은 이 자리에서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 시스템에 의하면 경기도의 교통사고는 겨울철인 1~2월과 11~12월 4개월간 2013년에는 320건, 2014년에는 33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면서 “겨울철에 매일 한 명씩 사망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꼴”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광주시는 2013년 퇴촌면 영동리에 자동염수살포시설을 설치·운영한 결과, 강설 시 차량이 미끄러져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하던 곳에 자동제설이 실시돼 강설로 인한 사고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상임위원장 선거의 건 등 모두 15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상임위원장은 위원회별로 ▲의회운영위원장 김종석 의원 ▲기획재정위원장 이재준 의원 ▲경제과학기술위원장 남경순 의원 ▲안전행정위원장 오구환 의원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염종현 의원 ▲농정해양위원장 한이석 의원 ▲보건복지위원장 문경희 의원 ▲건설교통위원장 김성태 의원 ▲도시환경위원장 이효경 의원 ▲여성가족교육협력위원장 최지용 의원 ▲교육위원장 최재백 의원이 선출됐다.



“겨울철 교통사고 방지 위해 선제적 대응해야”

◇이 밖에도 이날 회의에서는 2016년도 행정사무감사 시기 및 기간 결정의 건, 상임위원장 선거의 건 등 모두 15건의 안건이 논의됐다.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