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0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 열려

◇8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개원 60주년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홍철호 국회의원이 축하떡 컷팅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홍철호 국회의원.) ⓒ경기도청


제60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이 8일 오전 9시 30분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정기열 도의회 의장, 이재정 도교육감,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홍철호 새누리당 경기도당위원장, 전현직 의장단과 도의원 및 의정회 회원, 도민 대표, 언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식전행사에서 김상돈 의원과 류재구 의원이 색소폰으로 ‘안동역’을 연주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남경필 지사는 “ 경기도는 곧 1300만 인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대한민국 인구의 4분의 1이 거주하는 경기도의 위상이 점점 더 커지는 만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거대해지는 경기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안녕을 위해 도의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이어 “연정은 도민의 행복을 위한 약속”이라며 “의회와 집행부가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가와 민족을 위해 진정성 있는 결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실력 있는 중소기업 육성과 ‘경기도주식회사’ 출범, 지방장관제 실시 등 현안 등을 언급하며 “새로운 도전을 위해 같이 나아가자”고 덧붙였다.

뒤이어 초대부터 9대까지의 경기도의회 발자취를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동영상과 각계각층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공개됐다. 표창과 감사패 수여 순서가 뒤를 이었다.

특히 의정활동 4개 분야별 의안심사 우수분야는 안혜영 의원(더불어민주·수원8), 입법활동 우수분야는 기획재정위원회 양근서 의원(더불어민주·안산6), 의정연구 분야는 배수문 의원(더불어민주·과천)이 각각 수상했으며, 베스트 의정활동 의원으로는 이재준 기획재정위원장(더불어민주·고양2)이 표창을 받았다.



제60주년 경기도의회 개원 기념식 열려

◇8일 오전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개원 60주년 기념식’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등 참석자들이 축하떡 컷팅을 마치고 박수를 치고 있다. ⓒ경기도청


정기열 도의회 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나간 역사가 없으면 미래도 없다는 진리를 늘 되새기며, 경기도의회는 우리나라 지방자치의 선구자다. 128명의 의원들 모두 후반기를 시작하며,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요 내빈들은 경기도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연정에 대해 높이 평가하면서 대한민국의 정치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협치의 정치를 발전시킬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956년 9월 3일 45명으로 출범 이래 현재 128명의 의석을 보유한 전국 최대 규모의 광역의회로 성장해왔으며, 최근 대한민국 최초로 헌정 사상 최초 집행부와 연정을 실시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또한 초대부터 제9대까지 경기도의회의 발자취를 볼 수 있는 사진전을 9월 7일부터 9일까지 도의회 1층 로비에서 전시 중이다.

앞으로 도의회는 ‘사람 중심 민생 중심 의회’에 걸맞게 자치분권 강화를 통해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