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연정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승남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새누리·양평군1)은 “2기 연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G뉴스 고정현
지난 9월 ‘민생연합정치 합의문’ 서명과 함께 2막을 올린 경기도 연정이 10월 26일 4인의 연정위원장 취임과 함께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경기 연정 2기는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경기도의회가 추진해 오던 지방장관제를 대체하는 제도인 제1~4연정위원장 체제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연정위원장은 연정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와 도의 실·국장 간 협력체계를 유지하며, 소관 연정사업 실행계획에 대한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제1연정위원장으로 위촉된 김승남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의원(새누리·양평군1)은 “갑작스럽게 당에서 추천을 받아 아직까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면서도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연정의 의미를 잘 알고 있다. 2기 연정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남 제1연정위원장은 의회운영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안전행정위원회 소관 연정과제를 담당하며 도의회와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정치적 실험으로 주목받고 있는 경기연정. 4인의 연정위원장과 함께 소통을 업그레이드한 만큼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된다.
◇김승남 위원장은 “경기 연정은 끊임없는 소통과 권한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결국 진정성이 통했다. 이런 분위기라면 성공적인 2기 연정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 “연정은 시대의 흐름…2기 연정 분명히 성공할 것”
“최근 들어 국가적인 차원에서도 권한을 나누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죠. 경기도의원들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에 힘입어 경기연정 2기가 틀림없이 성공할 거라 믿습니다.”
김승남 위원장은 경기도와 도의회의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 경기연정이 상승의 흐름을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간 추진됐던 연정 1기에 대해 “최초에 남경필 지사가 연정을 한다고 했을 때 그것에 대한 진실성에 대해 의원들 다수가 의구심을 가졌던 것이 사실이었다. 연정에 대한 실효성에 대해서도 의문이 많았다”면서 “가장 부끄러운 것은 초유의 준예산 사태였다. 연정을 하는 상황에서 이뤄졌기 때문에 납득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고 털어놨다.
김 위원장은 이어 “그러나 끊임없는 소통과 권한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결국 진정성이 통했다. 이제는 도의원들 사이에서도 연정에 대한 생각이 많이 변화됐다”며 “야당 도의원들과 대화를 나눠 봐도 진정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 있다는 말씀을 하신다. 이런 분위기라면 성공적인 연정이 추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경기G뉴스 고정현
■ “지역균형발전과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에 주력할 것”
경기도 연정위원장은 전체 288개 과제로 이뤄진 경기도 연정정책의 세부 설계와 집행을 관리하는 책임을 담당한다.
김승남 위원장은 “우선순위에 따라 시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288개의 연정과제가 모두 원만하게 추진되어야 할 것”이라며 “특히 제1연정위원장으로서 소관 하는 사업들 중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재원의 안정적 확보와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평군을 지역구로 둔 김 위원장은 “저희 지역도 여러 규제로 인해 타 지역보다 발전에 저해를 받는 부분이 많고, 인프라가 많이 부족하다”면서 “균형발전 기금이 원만하게 확보돼 지역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재난관련해서는 사실 기본적으로 소방인력 확충하는 게 가장 우선인 것 같다. 국가가 존립하기 위해서 안보가 필요하듯 평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줄 수 있는 것은 바로 소방”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방인력의 부족으로 초래되는 것은 다른 어떠한 것으로도 감당할 수가 없다. 첫 번째가 인원확충, 두 번째는 노후장비교체, 세 번째로는 소방관 처우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국민들에게 공포를 안겨준 지진과 관련해 “지진도 우리가 심각하게 접근해야한다. 사실 이것은 지자체에서 대책을 강구하기에 범위가 넓어 중앙정부와의 협력이 상당히 중요하다”며 “모든 것이 안전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한다”고 말했다.
◇김승남 위원장은 “‘진실성’을 자신의 무기로 내세워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 “가식 없는 소통으로 도민에 희망 선물할 것”
“의원이면서 연정위원장 1인 2역을 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많은 도민들과 저를 추천해준 당내 의원님들께 실망을 안겨드려선 안 된다는 부담감도 상당합니다.”
김승남 위원장은 도의회와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그리고 집행부와도 협력의 관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그는 특히 “관련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들에게 집행부의 사안을 수시로 보고 드리는 관계를 가져가고 싶다. 또한 연정과제의 구체적인 실행을 위해서 집행부에 자문을 하거나, 필요한 예산을 반영·집행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저만의 소통 노하우는 특별할 게 없어요. 저는 신뢰 없이는 어떠한 것도 이뤄질 수 없다고 생각해요. 매사에 진실성 있게 접근해야한다는 것이 저의 신념입니다.”
김승남 위원장은 “‘진실성’을 자신의 무기로 내세워 따뜻하고 행복한 경기도를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가식이나 거짓 없이 대하는 것이 가장 좋은 소통방법”이라며 “최근 대한민국의 현실로 상실감에 빠진 도민들에게 경기연정 2기를 통해 큰 희망과 행복을 선물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승남 위원장은 도의회와 집행부의 가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그리고 집행부와도 협력의 관계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경기G뉴스 고정현
김승남 제1연정위원장은? |
양평초, 중, 고등학교 졸업 2011. 11. 의정대상 수상 2014. 4. 지방의정봉사대상 수상 전) 제6대 양평군의회 의장(전-후반기) 전) 경기도 31개시, 군 의장단협의회 감사 전) 한나라당 양평, 가평 당원협의회 사무국장 전) 14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 협의회장 전) 한국자유총연맹 양평군지부 부지부장 전) 양평군민포럼 초대회장 전) 양평군축구협회 부회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지방자치위원회 부위원장 새누리당 경기도당 홍보위원회 위원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상반기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 상반기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상반기 경기도의회 새누리당 부대표 경기도 건강생활 실천협의회 및 지역보건의료 심의위원회 위원 경기도 시장정비사업 심의위원회 위원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2016.7.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