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로 경제위기 극복할 것”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G뉴스 허선량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확대로 경제 위기를 극복하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5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를 적극적으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도내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에 적극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조광주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남3)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조 의원은 이날 “수출과 내수의 동반 부진이 지표로 확인되고 있다. 경기도도 예외가 아니다”라면서 도내 수출 감소 대책과 구체적 실천 방안에 대해 질문했다.

남 지사는 이에 “쉽지 않은 일이지만 능동적으로 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경기도는 2016년 2월 경제수출 위기극복을 위한 통상전략 추진계획을 수립해 1만개사의 수출중소기업을 지원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소기업 수출경쟁력 확대를 위해 수출판로 확대, 신규판로 개척을 준비하겠다며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와의 연계를 구축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시다시피 경기도주식회사가 출범했다. 12월 8일 첫 오프라인 마켓을 오픈한다. 경기도주식회사의 목적 중 하나가 도내 우수한 물품을 생산하는 중소기업의 가격, 디자인 경쟁력을 높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 통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로 경제위기 극복할 것”

◇이날 본회의에서는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일괄 질문과 일괄 답변이 진행됐다. ⓒ경기G뉴스 허선량


조광주 의원은 이날 자리에서 “인생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것이 수면이다. 경제적 측면에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다. 경기도는 국민건강을 증진하는 수면산업에 관심을 갖고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임종철 경기도 경제실장은 이에 대해 “수면산업 육성에 대한 도 차원의 체계적 노력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임 실장은 이어 “초기 수면산업은 침대나 단순 침구류 등이 주력상품이었으나 최근에는 수면센서, 블루라이트 안경, 수면다원검사 등 바이오, 나노, IT기술이 접목된 상품과 서비스가 고도화·다양화되고 있다. 개인에게 맞는 맞춤침구를 제안하는 슬립 코디네이터, 불면의 원인을 찾고 숙면을 돕는 슬립 테라피스트 등 새로운 일자리 창출도 가능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수면산업을 향후 신성장산업의 큰 동력으로 판단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위원회 명상욱(새누리당, 안양1) 의원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형 사회적기업 육성, 마을공동체 활성화 등 도민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종합대책을 질문했다.

남경필 지사는 “도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경제기업 육성과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사업을 포함한 경기도 따복공동체 종합기본계획을 수립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사회적경제 분야, 공유적 시장경제 분야는 앞으로 특히 공동체를 튼튼하고 안전하고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일자리가 많이 나올수 있는 분야다. 의원님들의 더 많은 관심과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남 지사의 설명에 따르면, 경기도는 사회적경제기업이 더 많은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올해 15개 사업 226억원을 투입했다.

이와 함께 혁신적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혁신적 사회적기업 발굴 육성, 사회적기업가 양성, 특례보증, 대형마트 및 쇼핑몰 입점. 판매지원 공공시장 활성화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