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G뉴스는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아 경기도의원들의 계획과 포부를 릴레이 인터뷰합니다. 경기도 발전과 도민 행복을 위해 새해에도 구슬땀을 흘릴 도의원들의 힘찬 신년메시지를 전합니다. [편집자 주]

“농업 예산 늘리고 사업의 玉石 가릴 것”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원대식(새누리·양주1) 의원은 “올해에는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듣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각오를 전했다. ⓒ원대식 경기도의원 제공


“올해에는 경기농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할 계획입니다.”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원대식(새누리·양주1) 의원은 올해 경기농업의 예산확충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

원 의원은 “최근 소고기값 하락과 쌀 산업의 위기, 전국을 강타한 AI(조류독감) 등 최근 국내 농업은 깜깜한 터널에 들어간 듯 앞이 보이지 않는 게 현실”이라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농정예산 확대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 농업은 전국 1~2위의 생산규모와 농업인구를 점유하고 있음에도 농정예산 비율은 전국 평균 11.8%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최하위 수준”이라며 “올해 그나마 늘어났다고 하지만 현장에서 이를 체감하기엔 여전히 열악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경기도 농정예산은 지난해 본예산 5,192억 원보다 618억 원 증가한 5,810억 원이다. 부문별로는 농업·농촌 부문 4,258억 원(711억 원 증액), 임업·산촌 부문이 852억 원(41억 원 증액), 해양수산·어촌부문 387억 원(104억 원 감액), 기타 사업비·행정경비 313억 원이 편성됐다.



“농업 예산 늘리고 사업의 玉石 가릴 것”

◇원대식 의원은 “위기에 직면한 농업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선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대식 경기도의원 제공


■ “‘선택과 집중’ 통해 예산 효율성 높일 것”

“한정된 예산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선택과 집중’이 필요합니다. 사업의 시기성과 지원 효과 등을 꼼꼼히 따져서 예산이 잘 배정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하겠습니다.”

직접 농사를 짓는 농촌 출신 의원으로 유명한 원 의원은 경기도의회 입성 후 농정해양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애써왔다.

원 의원은 “그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농정예산을 늘렸다는데 가장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여전히 부족한 예산이지만 이 한정된 예산이 잘 활용될 수 있도록 사업의 옥석을 가리는 ‘선택과 집중’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 의원은 경기도정을 책임지는 공무원들과 예산 관련 실무자, 의원들의 농업에 대한 인식 개선에도 앞장서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위기에 처한 우리 농업을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농정예산이 도 전체 예산의 5% 수준은 돼야 한다”며 “문제는 도 공직자와 도의원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예산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경기도 농업인과 농촌을 지키기 위해 도 집행부와 도의회를 대상으로 농업 가치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시켜 나갈 것”이라며 “위기에 처한 농촌·농업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원 의원은 "지난해에는 국민들을 편한 삶을 위해 뛰어야 할 정치가 오히려 걱정과 불안의 원인이 됐다"며 "정유년 새해에는 도민들이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 원대식 경기도의원은?
-동두천고등학교 졸업
-서정대학 사회복지행정과 졸업
-제4대 양주시의회 전반기부의장(전)
-제5대 양주시의회 전·후반기의장(전)
-경기북부의장협의회 회장(전)
-은현장학재단 이사장(현)
-제9대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