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대토론회 통해 AI·구제역 근본대책 마련”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남경필 지사가 도정현안 추진 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경기G뉴스 고정현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최근 대선 출마에 따른 도정 공백 우려에 대해 “상호 신뢰가 깊게 뿌리 내린 연정 시스템을 통해 흔들림 업이 도정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남 지사는 14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는 정윤경(더민주·비례) 의원의 지적에 “우려는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이 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5분 발언에서 “구제역 방역 및 AI(조류인플루엔자) 피해농가 후속 지원 대책, 화성 동탄 메타폴리스 화재 등 현안이 산적해 있는 가운데 남 지사가 대선 출마에 치중해 도정 현안을 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에 남 지사는 “오는 3월 대토론회를 통해 AI나 구제역 등 해마다 발생하는 현안들의 근본대책 마련에 앞장설 방침”이라며 “정책 당국, 도의회가 협조해 대책을 강구하겠다. 도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3월 대토론회 통해 AI·구제역 근본대책 마련”

◇장동길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 오포~분당 간 도로 교통체증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경기G뉴스 고정현


이 밖에 이날 장동길(자유한국당·광주2)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광주시 오포~분당 간 도로 교통체증 해소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장 의원은 “광주시 오포읍과 성남시 분당구를 연결하는 국지도 57호선 오포~분당 구간이 상습 정체 현상을 빚어 지역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해결방안을 강구할 것을 제안했다.

장 의원은 “광주시로 유입하는 인구가 늘어나는 실정임에도 불구하고 분당, 서울로 진입하는 도로가 오포와 분당 사이 도로 하나밖에 없어 지역주민들이 출퇴근 시간에 최소 30분에서 1시간가량 도로 위에 갇혀 있다”며 “등교하는 학생들은 지각할까 봐 걱정돼 중도에 버스에서 내려 걸어가는 사태마저 속출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장 의원은 “오포읍 도로 상습정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성남시 새마을로 4차선 도로와 광주시 신현 3리를 관통하고 시도 27호선과 연결하는 대체도로를 신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체도로 신설 외에도 상습 정체를 해결하기 위해 광주시, 성남시, 경기도가 협업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토교통부 등 중앙정부에 건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이날 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21일까지 8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3월 대토론회 통해 AI·구제역 근본대책 마련”

◇14일 시작한 이번 임시회는 오는 21일까지 8일간 진행된다. ⓒ경기G뉴스 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