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도정현안 추진 방향에 대해 연설하고 있다. ⓒ경기G뉴스 고정현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6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317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경기도에서는 공유시장경제 플랫폼 구축, 따복공동체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박용수 경기도의원(더민주·파주2)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다. 박 의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의 도래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인공지능이 업무를 대신해 일자리가 줄어들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일자리 감소에 대비한 대책을 질문했다.

남 지사는 이에 “경기도는 공유시장경제를 통해 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청년층을 대상으로 유망 직종 집중 발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따복공동체를 대폭 늘려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 성장을 위한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남 지사는 경기연구원 등 전문가 그룹 연구를 통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계획임을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박용수 경기도의원은 이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한 경기도 일자리 대책에 대해 질문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박형덕 의원(자유한국·동두천2)은 “북한이탈주민 숫자가 3만 명이 넘어가는 가운데 경기도에 가장 많은 북한이탈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며 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취업지원사업 내용과 구체적 성과에 대해 질문했다.

남 지사는 “연간 1회씩 도 주관으로 북한이탈주민 대상 취업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취업 연계가 높은 자격증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서는 유일하게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정착지원팀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토대로 공공기관 채용 확대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재철 도 균형기획발전실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적응을 위해 돌봄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언어교육, 취업컨설팅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본회의에서 박용수 의원은 현장에서 집행부 업무처리 방식이 미흡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에 남 지사는 “도의원 의견을 1300만 도민 목소리라 생각하고 심사숙고해 공무원들과 정책으로 추진하는 등 적극 경청하고 있다”며 “오늘 지적을 계기로 도지사부터 솔선수범해 연정과제, 도정 추진 과정들을 살피고 도의회 의장과 양당 대표, 도의원들과 협력해 미흡한 부분이 해결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제317회 임시회 4차 본회의는 오는 23일 오전 10시 열릴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시대 대비 맞춤형 일자리사업 추진”

◇이날 본회의에서는 ▲경기도형 주거복지사업 추진 방안 모색 ▲미세먼지 저감 방안 ▲회계관리시스템 구축 및 문제점 해소 방안 ▲뮤지엄파크 조성 필요성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이 진행됐다. ⓒ경기G뉴스 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