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7일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지난 27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이 개최됐다. ⓒ경기G뉴스 고정현


경기도와 경기도체육회가 27일 오후 5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 경기장에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개회식’을 개최했다.

‘경기도 체육대회’는 도민들에게 스포츠를 보급하고 향토 체육 발전과 체육진흥에 이바지하고자 매년 열리는 행사로 올해 63회를 맞이한 경기도 대표 체육행사다. 화성시와 화성시체육회에서 주관하는 올해 체육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 소속 선수 및 임원 1만2,000여 명이 참여한다.

올해 경기종목은 육상, 수영, 축구 등 21개 정식종목과 시범종목 농구, 레슬링, 바둑을 포함해 총 24개이며, 인구수에 따라 1부에서는 화성시를 포함한 15개 시가, 2부에서는 광주시를 포함한 16개 시·군이 출전한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7일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사전행사 무대에 13인조 아이돌 걸그룹 ‘우주소녀’가 올라 축하공연을 선보였다. ⓒ경기G뉴스 고정현


개회식에 앞서 다채로운 무대로 구성된 식전행사와 사전행사가 진행됐다. K-POP 댄스공연, 대북 난타 공연, 태권도 시범단 공연, 퓨전 국악 공연 등 음악과 함께하는 흥겨운 무대가 이어져 장내 분위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특히 13인조 아이돌 걸그룹 ‘우주소녀’가 축하공연을 선사해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7일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선수단 입장 퍼포먼스. ⓒ경기G뉴스 고정현


오후 5시가 되자 도내 31개 시·군 소속 선수들이 경기장에 입장했다. 선수들은 각 지역 상징이 새겨진 대형 깃발을 흔들며, 캐릭터 인형들과 함께 등장해 지역 특색을 나타낼 수 있는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개회식 자리에는 1만2,000여 명의 선수들을 비롯해 이재율 행정1부지사, 김호겸 경기도의회 부의장, 채인석 화성시장 등 내빈 100여 명과 관객 1만여 명이 함께했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7일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이재율 행정1부지사가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경기G뉴스 고정현


이재율 행정1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제63회 경기도 체육대회가 사람이 중심인 행복도시, 화성에서 열려 의미 깊다 생각한다. 오늘 이 자리는 특히 1300만의 도민이 하나 되는 날이다. 각 지역 선수들이 스포츠를 통해서 도를 하나로 만들고, 도민을 자랑스럽게 만들어 행복을 주기 때문”이라며 “행복하고 자랑스러운 하루가 되길 바라면서 1300만 도민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고 말했다.

김호겸 도의회 부의장은 “경기도는 전국체전 종합우승 15연승을 기록한 최고의 도시다. 이와 같은 성과의 원동력은 경기도 체육대회 덕분이라 생각한다. 도를 빛난 선수들이 도에서 나아가 세계를 빛내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 꿈을 꾸면 이루어질 수 있는 도를 만들겠다”며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해 아름다운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채인석 화성시장은 “시는 앞으로 대규모 신도시 개발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 인구 100만이 넘는 메가시티로 도약할 것”이라며 “체육대회 기간 동안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화성에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7일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화성FC 소속 노행석 선수와 정슬기 수영 선수가 선수대표를 맡아 선서식을 진행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이어 출전 선수단 대표와 심판단 대표가 무대에 올라 올해 체육대회에 임하는 자세와 각오를 다지는 선서식을 진행했다. 선수 대표로는 화성FC 소속 노행석 선수와 정슬기 수영 선수가, 심판 대표로는 육상 지도자 김명환 씨가 맡았다.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 27일 팡파르!…3일간 열전 돌입

◇올해 체육대회가 끝날 때까지 꺼지지 않는 성화를 점화하는 식을 끝으로 이날 개회식이 마무리됐다. ⓒ경기G뉴스 고정현


선서식이 끝난 후, 체육대회의 성공을 기원하는 불꽃이 경기장 곳곳에 피어올랐다. 화성시 소속 선수와 대표 시민 주자는 경기장을 돌며 성화를 조심스럽게 운반했다. 중앙무대에 설치된 성화대에 불꽃을 옮기는 것을 끝으로 이날 개회식은 모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개막한 제63회 경기도체육대회는 오는 29일까지 3일간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 등 35개 경기장에서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는 ‘미니 뱃놀이 축제’와 ‘승마체험장’등 새로운 프로그램들도 운영 될 예정이다.

경기 일정 및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체육대회 홈페이지(2017hs.hscity.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