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정부 출범 발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G뉴스 허선량


“연정을 통한 청년실업 문제 해결로 도민들의 희망의 문을 열어드리겠습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11일 오전 열린 제31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새 정부의 출범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남경필 지사는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과 함께 이같은 뜻을 밝히며 “경기도는 가장 먼저 연정을 시작했고 성과도 내고 있다. 새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경기도의 대한민국 리빌딩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지난 1일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도의회 상임위 및 예결위의 심의를 거쳐 26일 최종 확정된다.

남 지사는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의 목적은 경제활성화, 교통·복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민선6기 주요도정과제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는 데 있다”고 설명했다.

2017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의 총 규모는 2017년 당초 19조6,703억 원보다 2조3,272억 원이 증가한 21조9,975억 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투자사업을 살펴보면, 가장 먼저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등 경제활성화 분야에 639억 원이 마련됐다. 이 중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에는 378억 원, 경기도청년구직지원금에는 120억 원이 반영됐다.

두 번째로 도로·주택건설, 교통체제 구축 등 건설교통 분야에 1,298억 원이 투입된다. 북부 5대도로 사업에는 290억 원, 택시카드결제기 설치 지원에는 20억 원이 반영됐다.

세 번째로 보건복지환경 분야에 418억 원을 편성했다. 노인, 청소년, 장애인 등 계층별 맞춤형 보건복지 예산에 405억 원, 미세먼지 및 온실가스 등 심화되는 환경문제에 대한 연구사업에는 13억 원을 투자한다.

네 번째로 AI·구제역 예방 등 농축산업 분야에 120억 원을 배분했다. AI·구제역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방역 선진형 동물복지농장사업에 60억 원, 영농한해 특별대책지원에 41억 원을 반영한다.

다섯 번째로 교육 분야에 937억 원을 편성했다. 특히 경기도와 도의회, 경기도교육청의 합의에 따른 ‘학생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실 조성’을 위해 학교건축물 석면제거, 교실 LED조명 교체사업 등에 900억 원을 투입한다.

여섯 번째로 재난안전 분야에 255억 원을 세웠다. ‘이병곤 플랜’의 일환으로 소방관들의 열악한 근무환경과 소방장비개선을 위한 213억 원의 예산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경기도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등 문화관련 예산 65억 원, 팀업캠퍼스 조성, 체육진흥기금 전출금 등 체육 관련 예산에 71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경기도청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남북교류협력기금 전출금 등 북부지역 추가 투자 예산도 154억 원을 반영했다.

남경필 지사는 이 같은 제안설명과 함께 “특히 청년실업문제 꼭 해결해야 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일자리로 취급받지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비어 있는 일자리에 청년들이 넘쳐나도록 도와야 한다. 청년들의 창업, 사회공헌활동, 취업활동, 직업교육 등을 기본근로권으로 보장하는 정책을 도입해 청년실업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며 도의회의 협력을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24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실시할 예정이다.



“새 정부 출범 발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

◇남경필 지사는 이날 “새 정부의 출범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특히 청년실업문제 꼭 해결해야할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했다. ⓒ경기G뉴스 허선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