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즐김터’에서 문화활동 즐기세요~

◇ 17일 오전 수원문화원에서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 즐김터’ 현판식이 거행되고 있다. ⓒ경기G뉴스 고정현


경기도는 도내 어르신들의 다양한 여가생활을 위한 ‘어르신 즐김터’ 19개소를 선정하고, 17일 오전 수원문화원에 현판식을 진행했다.

도는 어르신들의 문화여가생활 확대를 위해 복지관이나 경로당뿐만 아니라 문화원, 평생학습센터 등 동네 주변시설을 보다 쉽게 다가가 이용할 수 있도록 ‘어르신 즐김터’를 선정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어르신 문화활동 참여를 확대하고자 시도하는 ‘어르신 즐김터’는 지난 6월 공고를 통해 신청을 받은 뒤 어르신들의 접근성과 신청기관 간 공유·연계성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그 결과, 동부권역 양평 4개소, 남부권역 수원 4개소, 서부권역 시흥·부천 4개소, 북부권역 양주·동두천 3개소, 시범지역 안산 4개소를 지정했다.

‘어르신 즐김터’는 권역별 4개 기관이 거점기관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연계를 통해 즐김터 간 프로그램 및 공간 등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특성에 맞는 어르신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어르신들은 ‘어르신 즐김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어르신문화즐김 인터넷 카페(cafe.naver.com/9988t)를 통해 동아리 연습장소를 찾을 수 있고, 문화여가프로그램 등을 배울 수 있다. 아울러 상시 영화상영이나 그림·사진 전시 등을 관람하며 담소 등 문화여가를 즐길 수 있다.

어르신문화즐김 인터넷 카페는 ‘어르신 즐김터’의 동아리 연습 공간 대여, 강사인력정보, 프로그램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으며, 동아리 모집 등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어르신 문화즐김 기자단’을 구성해 어르신 즐김터 등 지역 어르신들의 동아리 활동이나 프로그램 이용하는 모습들을 취재해 홍보할 예정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어르신 즐김터와 인터넷카페, 기자단을 통해 도내 어르신 즐김 문화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으며 도내 어르신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