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7)은 지난 1988년 한 소년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비타민을 나눠주며 폐건전지 수거운동에 나서며 정치 입문의 뜻을 품게 됐다. ⓒ경기G뉴스 허선량
“정치인의 모든 행동에는 시민에 대한 애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애민심이 저에게도 있는지 늘 점검하고, 좋은 공동체와 국가가 만들어지도록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30여 년 동안 약국을 운영해오고 있는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7)은 지난 1988년 한 소년이 수은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비타민을 나눠주며 폐건전지 수거운동에 나섰다.
이를 계기로 ‘비타민 아저씨’라는 별명을 얻게 된 그는 사람들이 자신의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제도가 마련돼야 한다는 생각으로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고 한다.
서 의원은 별명에 걸맞게 오렌지셔츠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정치인은 ‘공익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열정적으로 도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영석 의원은 ‘비타민 아저씨’라는 별명에 걸맞게 오렌지셔츠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정치인은 ‘공익성’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열정적으로 도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기G뉴스 허선량
◇서영석 의원은 제2·3·4대 부천시의원을 거쳐 제9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경제과학기술위원회와 교육위원회에 이어 현재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G뉴스 허선량
■ 끊임 없는 노력 끝에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에 성공！
서영석 의원은 성균관대학교 약학과를 졸업했고 제2·3·4대 부천시의원을 거쳐 제9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했다. 도의회 전반기에는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후반기에는 교육위원회에 이어 현재 건설교통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서 의원은 상·하반기를 통틀어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 건을 꼽았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경기일자리센터, 경기도기술학교, 여성능력개발센터, 북부여성비전센터 등 도내 4개의 일자리 관련 기관을 통합한 전국 지자체 최초의 고용서비스 허브 기관이다.
재단이 설립된 지 1년이 넘어선 지금 ▲경기도 일자리 통합기관으로서의 역할 수행 ▲효율적인 일자리 사업 추진을 통한 도민서비스 강화 ▲일자리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정책 발굴 및 고용지원플랫폼 구축 ▲조직 역량 강화를 통한 고용서비스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영석 의원은 “시대적 과제이자 숙제인 일자리 창출의 핵심 메카인 일자리재단을 부천에 유치하게 된 것은 크나큰 보람이었다”며 “당시 경제과학기술위원회에서 간사를 맡고 있었는데 조례 제정을 위한 의견을 수립하는 과정 속에 당원들과의 갈등이 있었다. 부정적 시선들을 변화시키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갖은 노력을 다했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지금도 그렇지만 수원 중심의 생각을 조금만 바꾼다면 이런 갈등은 없었을 수도 있었다”며 “지방분권을 위해 중앙정부 주도하에 다수 기관들이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도 각 기관들이 나눠지면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가장 기억에 남는 의정활동으로 ‘경기도일자리재단 유치’ 건을 꼽으며 “중앙정부 주도하에 다수 기관들이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는 만큼 경기도에서도 각 기관들이 나눠지면 진정한 지방균형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G뉴스 허선량
◇서영석 의원은 최근 부천시 고강시장 등의 주차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53억원을 들여 부지를 확보하고, 부천시의 나머지 19개 전통시장에 대한 주차시설 마련대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G뉴스 허선량
■ “골목상권에 활력 불어넣어 건강한 사회 만들어야”
20여 년 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는 서영석 의원은 “생업과 함께 수시로 찾아오는 민원인들을 만나다 보니 누구보다 바쁜 생활을 하고 있는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편사항을 듣고 개선하기 위해 한 달에 한 번씩 ‘민원을 듣는 날’을 공식 지정해 소통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에는 부천시 고강시장 등의 주차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예산 53억 원을 들여 부지를 확보하고, 부천시의 나머지 19개 전통시장에 대한 주차시설 마련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16년 경기도 우수시장 박람회’를 부천에 유치하는 데 성공하기도 한 서 의원은 “서민들과 골목상권이 행복과 활력을 찾아야 사회가 건강해질 수 있다. 골목상권에 웃음꽃이 피는 생활정치가 이뤄진다면 전체적인 사회공동체가 잘 구성되고 발전될 거라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서영석 의원은 또 “건설교통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 만큼 ▲버스준공영제 ▲원종~홍대입구 지하철 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항공기 소음에 대한 관심이 크다”며 구체적 방안을 언급했다.
그는 “버스준공영제의 경우 과거 원혜영 국회의원과 같이 문제를 제시한 바 있었는데 결국 큰 방향은 준공영제로 가는 다리 역할을 제대로 마련하는 동시에 객관성과 공공성을 담보해야 하는 것”이라며 “단순한 정치적 수단이 아닌 시민들이 느끼기에 편안하고 불편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항공기 소음에 대해서는 “현재 비행기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도 피해를 받고 있지만 무엇보다도 학생들이 교육환경이 열악한 상황 속에서 더 큰 피해를 받고 있다”며 “이런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많은 노력들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시와 교육청 더 나아가 도에서도 관심을 쓰도록 만드는 것이 우선적 과제”라고 말했다.
◇서 의원은 “골목상권에 웃음꽃이 피는 생활정치가 이뤄진다면 전체적인 사회공동체가 잘 구성되고 발전될 거라 생각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경기G뉴스 허선량
◇서영석 의원은 건설교통위원회로 상임위를 옮긴 만큼 ▲버스준공영제 ▲원종~홍대입구 지하철 사업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사업 ▲항공기 소음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 ⓒ경기G뉴스 허선량
■ “지방분권과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
“지역정치를 한 지 20년이 돼가고 있는 만큼 역량과 경험을 뒷받침으로 내실 있는 지방분권을 위해 노력하고 싶습니다.”
서영석 의원은 “민주주의가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원칙”이라며 “민주주의가 잘 지켜지고 국가권력이 오염되는 비상식적인 사회가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국정농단과 탄핵 사태 등은 국가폭력이 시민들의 인권을 얼마나 침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러한 것들이 민주주의를 잘 정착시키지 않으려는 파괴적 요소들이므로, 국가기관이 가지고 있는 폭력성을 제대로 견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를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정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서영석 의원은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서는 위해서는 정치인들이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민들께서도 정치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경기G뉴스 허선량
| ● 서영석 경기도의원은？ |
| 성균관대 약학대학 약학과 졸업 가톨릭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 3선 부천시의회 의원(2,3,4대 행정복지위원장) 부천시 약사회 회장 환경처 장관상 수상(폐건전지 수거운동) 부천육영재단 이사장 부천시 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 부천시 농구협회 회장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경제과학기술위원 /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경제과학기술위원 간사(2015.9.8 ~2016.6.30) 교육위원(2016.7~2017.7) 현)건설교통위원회 의원(2017.7~) 현)윤리특별위원(2016.7.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