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쌀문화축제서 신품종 경기미 맛보세요~”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22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에 참가해 경기미 신품종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 ⓒ경기G뉴스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경기도가 개발한 신품종 쌀을 미리 먹어볼 수 있는 이색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경기도농업기술원은 18~22일 이천 설봉공원에서 열리는 ‘이천쌀문화축제’에 참가해 경기미 신품종 홍보체험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홍보체험관은 농기원이 개발한 신품종 쌀의 소비자 인지도 개선과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곳에선 경기미의 우수성과 품종 개발의 중요성, 개발된 신품종에 관한 특별 전시와 시식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특히, 최근 연구 중인 나락유통체계 모델을 통해 생산된 신품종 참드림 쌀을 현장에서 바로 도정해 시식해 볼 수 있다.

나락유통체계 모델은 맛있는 밥쌀 공급과 소비촉진을 위해 백미위주 구매 식습관에서 가정에서 즉석 도정한 쌀로 소비패턴을 변화시키는 전국최초의 유통 모델이다. 농기원은 지난 7월부터 소비자시민모임 경기지회와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이번에 선보일 참드림과 맛드림 품종은 농기원이 10년 이상의 연구를 통해 육종한 경기도 최초 고유의 신품종 쌀이다. 도내 재배환경에 적합하고 밥맛이 우수해 일본산 품종을 대체함은 물론 높아진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 쌀이다.

현재 도내에서 5,100㏊가 재배되고 있으며, 이는 전체 재배면적의 6.7%다. 농기원은 신품종 쌀의 우수성에 농업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만큼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이천쌀문화축제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경기미 신품종 쌀인 참드림을 체험함으로써 쌀에 대한 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