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기도의회가 개원한 지 어느덧 3년 차에 돌입했다.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경기도의원들. 그들의 활동과 앞으로의 계획을 들어보기 위해 [경기도의원 열전] 시리즈를 연재한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한이석(자유한국·안성2)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 최근 대한민국 바른지도상 시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한이석(자유한국‧안성2)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장이 최근 대한민국 바른지도상 시상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17 ‘대한민국 바른지도자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바른지도상 시상위원회는 지난 2006년부터 대한민국 미래를 밝히고자 의정, 시민사회, 공직, 경제, 종교 등 각 분야에서 귀감이 될 바른 지도자를 발굴해 시상해 오고 있다.

한이석 위원장은 경기도 농정발전을 도모하고자 임기의 대부분을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농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에 대해 한 위원장은 “지난번에 너무 큰 상을 받아 감사드린다. 그 상은 제가 보기엔 8,9대 위원회 활동을 하면서 거의 6년 동안 농정해양위원회의 일을 했으니 농업분야의 공로로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집중하는 도정 현안도 ‘농업’

재선 의원인 한이석 위원장은 제8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해 현재 제9대 도의회에서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먼저, 가장 관심을 두고 펼치고 있는 도정 현안에 대해 질문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한이석 위원장은 경기도 농정발전을 도모하고자 임기의 대부분을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간담회 개최, 현장방문을 통한 애로사항 청취 등 농업분야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앞장 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경기G뉴스 고정현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재선 의원인 한이석 위원장은 제8대 경기도의회에 입성, 현재 제9대 도의회에서 농정해양위원회에서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경기G뉴스 고정현


이에 한 위원장은 “지금은 학교급식에 들어간 경기도 농산물이 제가격 시스템을 자리 잡아 가고 있는 것 같다”며 “친환경 급식으로 양파든 생강 등 작목반 계약재배가 이뤄지고 있고, ‘우리아이 건강과일 공급사업’도 새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2018년 경기도가 최초로 추진하는 ‘우리아이 건강과일 공급사업’은 사업비 43억 원을 들여 31개 시·군에 위치한 특수보육시설(지역아동센터 772개소, 특수보육센터 274개소) 1046개소에 대해 경기도 과수농가에서 확보한 G마크·GAP 인증 과일을 지원하게 된다.

현재 가장 중요하게 언급한 것은 바로 농산물이 풍년이 됐을 때, 버려지는 과일에 대한 문제였다.

“지금 미흡한 것은 저 밑에 지방에 대봉 감이 풍년이라 트랙터로 갈아버렸다고 해서 난리가 아니라고 합니다. 어느 해에는 국민의 식단에 오르는 배추와 무, 오이 값이 폭락해 버려지기도 합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 위원장은 “국가와 종묘회사에서 계획성 있게 시앗 공급도 맞추고, 거기에 맞게끔 농산물 유통에 대해 농협을 거치는 시스템을 만든다면, 농민들의 계약재배를 할 수 있다. 앞장서서 해야 되는 것이 지금 큰 과제이다”고 지적했다.

■ 봉사활동에서 비롯된 농촌사랑!

한이석 위원장이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일까. 그것은 농사를 평생 업으로 삼고 사셨던 아버지의 말씀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한이석 위원장은 돌아가신 아버님은 생전에 농업을 도와줄 수 있으려면 힘 있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던 것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돌아가신 아버님은 생전에 농업을 도와줄 수 있으려면 힘 있는 자리에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셨죠. 그래서 제가 대학(한경대학교) 때, 총학생회장 하면서 한농연(한국농업경영회) 봉사활동을 시작했던 일이 계기가 됐습니다. 거기에 배우고 있다가 지역 선배들로부터 (지역 정치에 대한)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에 대해 한 의원장은 “처음에는 의욕이 너무 셌다. 그리고 2~3년 지나 슬럼프에 빠졌다가 나중에 마음을 가다듬고, 도의원으로서 일하는데 보람도 갖고, 애착도 생겨 열심히 활동했던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경기도 집행부와 토론회도 하면서 2018년도 농업분야 예산이 많이 반영됐습니다. 남경필 지사님이나 농정 관련부서가 많이 신경을 써주셔서 내년에는 농민들을 위해 좋은 사업을 많이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 위원장에 따르면, 경기도 사업비가 많이 늘어나서 2018년도 경기도 농업분야 총예산이 총 6천400여 억 원 가량으로 전년대비 12%가 증액됐다고 한다.

■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

이같은 결과는, 한 위원장이 평소 좌우명으로 생각하고 있는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자’는 것에서 기인된 것으로 생각된다.

“저는 정치소신을 갖고 있는 게 제가 주어진 일에 열심히 하자는 것이죠. 주어진 일을 회피하지 말자고 해서 ‘항상 노력하자는 주의’입니다”는 한 위원장. 그 말이 힘 있게 들렸다.

정치적 롤모델 관련, 한 위원장은 “저는 정치 롤모델이 사실 이런저런 책도 읽으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정치모델은 그냥 ‘사람’과 ‘역사책’”이라며 “제가 힘들 때, 책을 읽으면서 곁에 둔다”고 답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정치적 롤모델 관련, 한 위원장은 “저는 정치 롤모델이 사실 이런저런 책도 읽으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정치모델은 그냥 ‘사람’과 ‘역사책’”이라며 “제가 힘들 때, 책을 읽으면서 곁에 둔다”고 답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과일가게 운영을 하면서 대학원 다닐 때, 뒤를 돌아보니 이런 분이 계셨죠. 한농연 사무처장도 할 때, 만나 뵌 동네 어르신이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않으셨다는데 배울 점이 많았습니다. 학력이 좋은 분도 배울 점도 있고, 예를 들어서 한때 길을 잘못 가서 징역에 갔다 온 이들도 보면, 배울 점이 있었습니다.”

한 위원장은 자신의 모든 지식과 정책이 사람들 속에서 나온다는 요지였다. 사람에 기반을 두고 사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 지역구의 자랑, 지역구의 현안

안성시 금광면, 일죽면, 죽산면, 삼죽면, 보개면, 서운면, 안성1·2동. 한 위원장의 지역구이다. 과수 분야가 생산되는 지역으로, 경기도의 과수 생산지로 알려졌다.

지역구의 자랑에 대해 한 위원장은 “안성은 경기도 최남단의 수도권으로, 자랑으로 ‘농산물’이다”며 “안성 한우가 유명하고, 배, 포도, 쌀, 인삼 등 특산물로 경기도 인증 지원으로 안성시에서 유일하게 사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위원장의 지역구의 주요현안으로 강조한 것은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전과 보개면 불현~신장 간 도로 확장공사 건이었다. 한 위원장은 이 두 가지 해묵은 숙제를 해결해냈다.

“경기도의료원은 제가 초선의원으로 들어와서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일했던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고, 의료서비스가 열악한 상황에서 해결이 되지 않아 제가 직접 나섰던 것입니다. 그때 시절에 많이 도움을 주신 분이 경기도의료원 배기수 원장님, 의료원 총 책임자, 또 직원분들하고 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경기도 국장님들이 계셨죠. 보건복지원님들의 도움으로 사업을 처음 시작했습니다.”

그 과정은 쉽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노후된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이전을 진행하게 됐다고. 가장 고마운 사람으로 당시 사업의 첫 단추를 끼워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를 꼽았다. 무엇보다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같은 지역구 도의원인 천동현 의원과 함께 고생을 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신축건물은 내년 2월 개원 예정이다. 부지 2만2480㎡, 건물면적 2만9652㎡, 지하1층과 지상6층 규모로 지어졌다.

■ 맡은 바 임무 수행이 목표!

인터뷰를 마치며 한 위원장은 “사실 7년 6개월을 경기도의원으로 오면서, 지난번 11월 몸이 너무 혹사해서 건강을 해쳐 열흘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많은 우여곡절 속에 왔던 것 같다”며 “우리 안성시민들이 봤을 때, 한이석이 도의회 올라가서 열심히 일을 더해라 응원해주시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자!”

◇인터뷰를 마치며 한 위원장은 “사실 7년 6개월을 경기도의원으로 오면서, 지난번 11월 몸이 너무 혹사해서 건강을 해쳐 열흘 정도 쉬는 시간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많은 우여곡절 속에 왔던 것 같다”며 “우리 안성시민들이 봤을 때, 한이석이 도의회 올라가서 열심히 일을 더해라 응원해주시면 맡은 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


두 번째로, 한 위원장은 “애들이 셋인데 결혼하고 한농연 4년, 당 사무국장 4년, 도의원 등 16년 동안 지역주민들을 위해 일해 왔다. 가족들에게 (운동회, 졸업식 등 행사에 참석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며 “내년에는 가정도 잘 돌보는 아빠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한 위원장은 “1300만 경기도민 모든 분들이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내년에도 하시는 일에 사명감을 갖고 가정과 함께 행복해하는 삶이 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한이석 경기도의원은?
단국대학교 경영정책대학원 수료
한경대학교 식물자원과학과 졸업
전)한경대학교 9대,13대 총학생회장
전)한나라당 안성시 사무국장
전)한국농업경영인 안성시연합회 사무국장
전)의정회(안성시 해병전우회)회장
전)한국청년지도자연합회 회원
현)한경대학교 총동문회 홍보이사
현)마천초등학교 총동문회 이사
제8대 경기도의회 의원
-보건복지공보위원
-예산결산특별위원
-농림수산위원회 간사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농정해양위 간사
-농정해양위원장(2016.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