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따복공동체사업, 주민이 직접 뽑는다”

◇경기도는 21일부터 3일간 ‘2018년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주민참여 심사’를 실시한다. ⓒ경기G뉴스 허선량


경기도가 올해 총 27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의 심사에 돌입했다.

도는 21일부터 3일간 2018년도 따복공동체 주민제안사업 지원대상 선정을 위한 주민참여심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 20일부터 1월 11일까지, 주민공동체를 대상으로 공모사업 접수를 진행한 결과 22개 시·군 530개 주민공동체가 신청했다. 심사는 건수가 많은 만큼 주민의 편의를 감안해 3개 권역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21일에는 의정부에 위치한 경민컨벤션에서 북부권역을, 22일에는 수원종합노동복지회관에서 서부권역을, 23일에는 성남시청에서 동부권역을 심사한다.

인치권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과장은 “주민참여심사는 사업계획을 제안한 주민들이 그룹별로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질의응답을 거쳐 상호 심사하는 방식”이라며 “지나친 경쟁보다는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격려하며 학습하는 공감의 장”이라고 설명했다.

심사는 530개 사업을 80개 그룹으로 편성한 후 공동체활동 464건(참여인원수 6,602명) 공간조성 66건(1,156명) 등 2개 사업 분야별로 진행된다.

1개 그룹당 주민 5~7명, 공무원 1명, 마을활동가 등 전문가 1명, 운영요원 1명 등 10여 명으로 구성되며, 사업발표자 외 공동체구성원의 참관도 가능해 공동체 역량강화의 학습기회를 제공한다.

심사결과는 경기도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하순 경기도와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