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道의회 통과

◇경기도의회가 12일 ‘2018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낭비요인을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경기G뉴스 고정현


경기도의회는 12일 오전 10시 제330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2018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을 가결했다.

2018년도 제1회 경기도 일반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국비 변경내시 등으로 총 297억원을 증액해 총 20조6230억원이 됐다.

세출예산안은 국비 초과내시 등을 포함해 행복주택건설사업에 253억원, 어린이집 확충사업에 26억원, 저소득 한부모가족 지원사업에 23억원 등 총 516억원을 증액했고, 하수처리시설 확충사업 103억원, 보건환경연구원 청사건립사업 30억원, 기초생활보장생계급여 22억원 등 총 219억원을 감액했다.

2018년도 제1회 경기도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우리동네 살리기사업 등 3개 사업으로 세분화하고, 소방안전특별회계에서 항목 간 조정액 등을 반영한 결과, 집행부 제출안보다 18억원이 증가한 3조120억원으로 결정됐다.

심사보고를 맡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김종찬 의원(더민주‧안양2)은 예산안 심사방향에 대해 “세부계획을 수립하고 기본적 사전절차 등을 이행했는지, 사업추진을 위해 관련 시·군 및 유관기관과 충분한 협의를 거쳤는지, 특정지역 및 특정단체에 지원되는 일회성 행사나 축제 성격의 예산이 아닌지, 시기적으로 예산집행이 가능한 사업인지 등을 면밀히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또 “일자리 중심, 소득주도성장을 견인하고, 공공분야 및 민간분야 투자와 경제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사업은 경기도 집행부와 상임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예산안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번 추경안 가결과 관련해 “2018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의를 위해서 열과 성을 다해주신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의결해주신 소중한 예산은 경기도민의 세금이다. 1300만 도민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낭비요인을 없애고 투명하고 공정하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민선 7기 새로운 경기도의 첫 추경예산은 경기도에 사는 것이 자랑스러운 살맛 나는 경기도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면서 “특별한 희생을 감내해온 경기 동북부 지역에는 균형발전 및 평화통일의 전진기지 마련으로 보답하고, 최근 다시 발생한 메르스와 같은 질병을 비롯해 각종 자연재해, 사회재난 등으로부터 도민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소수가 자원과 기회를 독점하지 않고 모두에게 공평한 기회가 부여되고, 공정한 경쟁이 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도록 경기도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추경예산안 처리를 위해 애쓴 상임위원회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집행부 관계공무원 모두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집행부에서는 의회가 심도 있게 심의한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오는 10월 16일 제331회 임시회를 열고, 조례안 심의 등 안건을 처리한다.



‘2018년도 제1회 경기도 추가경정예산안’ 道의회 통과

◇송한준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집행부에서는 의회가 심도 있게 심의한 예산이 목적에 맞게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경기G뉴스 고정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