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그녀’, G-시네마 시나리오 쇼케이스 대상!

◇지난 19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열린 G-시네마 시나리오 쇼케이스에서 김준 작가의 ‘위대한 그녀’가 대상을 수상했다. ⓒ경기G뉴스


경쟁력 있는 시나리오 발굴을 위해 경기도가 지원하는 G-시네마 시나리오 쇼케이스에서 김준 작가의 ‘위대한 그녀’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 (사)한국영화감독조합은 지난 19일 청년문화공간 JU동교동 다리소극장에서 ‘G-시네마 시나리오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번 쇼케이스는 지난 4월 공모를 시작해 총 6개월 동안 진행된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 개발 지원’ 사업의 최종심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이날 행사에는 오창희 경기콘텐츠진흥원장, 한국영화감독조합 윤제균·민규동 공동대표 및 영화산업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에 참여한 모든 창작자를 격려하고 우수 시나리오로 선정된 작품을 함께 축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영예의 대상에는 김준 작가의 ‘위대한 그녀(원제: 뚱스)’가 선정돼 상패와 3000만 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이주헌 작가의 ‘재판’이, 우수상에는 김지영 작가의 ‘탭’, 서하은 작가의 ‘걸리버 연애기’, 이유빈 작가의 ‘아주 사소한 고백’ 세 편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에겐 각각 2000만 원, 5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대상작인 김준 작가의 ‘위대한 그녀(원제: 뚱스)’는 20대 백수 ‘정신애’가 세계 최정상의 푸드파이터로 거듭난다는 내용으로, 요즘 유행하고 있는 ‘먹방’과 청춘의 도전을 유쾌하게 엮은 점이 높게 평가 받아 대상에 올랐다.

이주헌 작가의 ‘재판’은 ‘내 안의 악령이 사람을 죽였다’고 주장하는 살인범과 그의 무죄를 증명하는 변호사의 이야기를 소재로 해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끌었다.

경기콘텐츠진흥원 관계자는 “G-시네마 시나리오 기획개발 지원 사업에 참여한 작품들을 통해 한국 다양성 영화의 무궁무진한 발전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역량 있는 창작자를 지원하고 한국 영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가겠다”고 말했다.